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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9 월드시리즈 마지막 진출팀은 휴스턴 애스트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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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KBO도 그렇지만 현재 미국의 MLB도 한창 포스트시즌이 진행 중인데요. 드디어 오늘 챔피언결정전인 월드시리즈에 진출팀이 확정 났습니다.


이제 2019년도의 미국 프로야구도 끝을 향해 가고 있는데요. 과연 올해의 우승팀은 어떤팀이 될지 예상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류현진이 있는 LA다저스와 가을좀비 세인트루이스를 물리치고 먼저 올라가서 기다리고 있던 워싱턴에 이어 탱킹의 원조격으로 우수한 유망주들을 모아 재작년 창단 첫우승을 차지한 뒤 계속 강팀의 면모를 보이고 있는 휴스턴이 워싱턴의 상대팀으로 결정이 났습니다.




3승 2패로 한번만 더 이기면 결승전에 진출하는 휴스턴과 남은 2경기를 모두 잡아야 하는 양키스와의 대결이었는데요.


비로 인해 하루 밀리면서 휴식일 없이 전날 뉴욕에서 5차전 이후 새벽 4시에 휴스턴에 도착해서 바로 당일 6차전 경기가 펼쳐 졌다고 합니다.


워싱턴 입장에서는 7차전까지 가서 끝장승부를 보길 바랬겠지만 6차전에서 휴스턴이 끝을 내며 그나마 휴식을 취할 시간을 벌었네요.




4대2로 앞선 9회에 마무리를 위해 올라온 오수나 선수가 마무리 짓지 못하고 르메휴에게 동점 2점 홈런을 맞아 홈구장인 휴스턴은 침묵에 싸였는데요.





하지만 야구는 9회말 투아웃부터라고 하죠. 동점이 된 9회말 2아웃에서 스프링어의 볼넷 후 작은거인 호세 알투베의 끝내기 투런홈런으로 경기를 끝맺었습니다.


마지막 순간 100마일의 투수 채프먼에게 끝내기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도는데 앞서 볼넷으로 나가 있던 스프링어 선수는 팔을 휘저으며 어린아이 처럼 껑충 껑충 뛰며 도는대 반해 홈런의 주인공인 알투베 선수는 침착하게 그라운드를 도는게 상반되면서 인상적이네요.


물론 점수는 구리엘의 3점홈런, 알튜베의 2점홈런, 르메휴의 2점홈런, 어셀라의 1점홈런 등 홈런으로 대부분이 점수가 났지만 오늘 경기는 수비에서 이미 흐름이 휴스턴으로 넘어 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얼굴을 바닥에 찍으며까지 좋은 수비를 보인 우익수 레딕의 슬라이딩, 스타트를 끊은 1루주자까지 저격에 성공한 좌익수 브랜들리까지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습니다. 그에 반해 양키스는 머뭇거리다 병살을 놓치고 포일 후 낫아웃으로 이닝을 끝내지 못하는 등 아쉬운 점이 많았네요.




스파이크를 신은 상태로 167cm라고 알려진 알투베 선수는 신발 벗으면 165cm 내외로 가장 작은 선수에 속하지만 200안타 이상을 친 겨우도 있고 20홈런 이상 시즌도 있고 도루도 많이 하는 키만 작을 뿐 모든걸 잘하는 휴스턴의 2루수입니다.


사진에서 왼쪽에 작은 선수가 호세 알투베 선수이고 오른쪽이 델린 베탄시스 선수인데요. 165cm VS 203cm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ㅎ


이번 시리즈의 mvp로 선정된 알투베 선수가 인터뷰에서 "우리 모두가 mvp다"라고 멘트를 했는데 작년에 스프링어가 있었다면 올해는 알투베가 있다는 것을 월드시리즈에서 워싱턴에게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1962년 창단 후 2005년 첫 월드 시리즈에 진출했지만 시카고 화이트삭스에게 4전 전패를 당하며 준우승을 차지한 뒤 2017년 창단 첫 우승을 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2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기원합니다.





[2005년]

휴스턴 VS CWS (0-4) / WS준우승


[2015년]

휴스턴 VS KC (2-3) / ALDS탈락


[2017년]

휴스턴 VS LAD (4-3) / WS우승


[2018년]

휴스턴 VS BOS (1-4) / ALCS준우승


[2019년]

휴스턴 VS NYY (4-2) / WS진출 (수요일부터 워싱턴과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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