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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하이 홈런을 기록한 2019시즌 추신수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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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프로야구는 이미 우승자가 확정이 되었고 이제 남아 있는 것은 메이저리그의 월드시리즈인데요. 워싱턴이 적지에서 2연승을 하고 홈으로 돌아가 휴스턴에게 스윕패를 당해 2년만에 휴스턴의 챔피언 재등극이 한발짝 더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한국인 메이저리그 중에서는 류현진과 최지만이 포스트시즌까지는 치뤘으나 분패를 했고 맏형인 추신수가 있는 텍사스는 역시나 올해도 중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올해를 끝으로 류현진은 FA가 되고 추신수는 텍사스와 체결한 7년 계약(1억 3천만 달러)이 이제 마지막 한해만을 남겨놓게 되었습니다.






텍사스 이적후 먹튀논란에 휩쌓이며 텍사스 역대 먹튀 탑10에도 줄곳 올랐던 추신수인데 그나마 최근 몇년간은 팀내에선 제법 알토란 같은 역활을 해주고 있어 조금은 시선이 달라지기도 했으나 받는 연봉에 비해선 부족한게 사실입니다. 대신 클럽하우스의 리더로서의 역활은 잘하고 있다고 하는데 벨트레의 은퇴 후 최연장자로서 고액연봉자로서 후배들을 잘 이끌고 많은 노하우를 전수해 주고 있다고 하는데요.


얼마전 추신수의 자녀들이 한국국적을 포기하고 미국시민권을 선택해서 이슈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그건 뭐 그 아이들의 선택이니 옆에서 조언은 해줄 수 있겠지만 다른사람이 왈가왈부 할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추신수 선수는 만35세 이상 선수들 중 상위 성적을 올렸다고 하는데요. 물론 만35세 이상의 선수가 많이 없기도 하지만 대부분 전성기가 지나고 에이징커브가 왔어도 진즉 왔을 시기라 야구의 노년기, 황혼기라고 볼 수 있는 시기인데요. 과연 추신수 선수의 2019년 성적이 어느정도 였길래 만35세 이상이라곤 하지만 그래도 메이저리그에서 자기관리가 철저하다는 선수들 사이에서도 상위권에 있을 수 있는지 2019년 성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만35세 이상 야수들 중에서 네임밸류가 있는 선수들을 살펴보면 넬슨 크루즈(39, 미네소타), 브렛 가드너(36, 뉴욕 양키스), 율리에스키 구리엘(35, 휴스턴), 라이언 브론(35, 밀워키), 추신수(37, 텍사스), 알렉스 고든(35, 캔자스시티), 조이 보토(36, 신시내티) 등이 있는데요.





올해 추신수 선수의 성적은 563타석/ 149안타/ 2루타 31개/ 3루타 2개/ 24홈런/ 61타점/ 93득점/ 15도루/ 78볼넷/ 165삼진/ 타율 0.265/ OPS 0.371을 기록했는데요. 4월에 개인통산 1500안타 달성, 6월에는 아시아인 최초 개인통산 200호 홈런 달성, 7월에는 텍사스 소속으로 100홈런 달성하는 등 여러가지로 새 기록을 달성하는 한해였는데요. 만37세 시즌에 한시즌 최다홈런도 기존 22개에서 24개로 갱신하는 등 기량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아 내년 시즌도 기대하게 만들어 줍니다. 참고로 타율은 42위, 타점은 70위, 홈런은 43위를 기록했네요.


다만, 이제 더이상 외야수로서 추신수는 큰 메리트가 없는데요. 분명 강한 어깨를 토대로 레이저송구를 뿌릴 수는 있지만 수비력의 하락으로 (-)를 보여주고 있어 종종 외야 나들이는 나갈 수 있겠지만 풀타임 우익수로서의 가치는 현저히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 시즌이 끝나고 가벼운 수술이라곤 하지만 뼈 사이 간격이 좁아져 깍아내는 어깨 수술을 받아 6~8주 정도 재활기간이 필요하다고 하니 회복속도도 중요하리라 생각됩니다.


얼마전 단장과의 면담에서 류현진 영입에 대해 건의했다고 하는데 우승전력도 아니고 리빌딩을 완성한 팀도 아닌데 투수 TOP5 안에 드는 류현진을 영입할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되네요. 어느정도 리빌딩이 완성된 단계라면 류현진과 4년계약을 하고 2년정도 리빌딩을 완성하고 남은 2년의 계약안에 우승권 도전이라도 해볼텐데 현재로선 큰손으로 FA시장에 뛰어들지 않는 이상 선수 1~2명 영입한다고 확 달라질 전력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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