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연비개선, 자동차 연비 올리는 방법

 

자동차 연비란?

우리나라에서 연비란 대부분 연료의 효율을 이야기 할때 사용합니다. 경유 또는 휘발유 1L로 몇키로를 갈 수 있느냐로 단위는 Km/L로 사용하고 있죠.

 

자동차의 연비가 좋다는 이야기는 같은 양의 기름으로 더 긴 거리를 주행 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똑같이 10L를 주유했는데 A라는 차는 10Km를 주행할 수 있고 B라는 차량은 15Km를 주행 할 수 있다면 A차량의 연비는 1L에 1Km 운전한 꼴이므로 1Km/L가 되고 B라는 차량은 1L에 1.5km 운전하는 꼴이니 1.5Km/L가 됩니다. 즉, B의 차량이 A차량보다 1.5배 가량 더 연비가 잘나오죠.

 

보통 경유 차량이 휘발유 차량에 비해 연비가 조금 더 높은편이지만 환경오염 측면에서 좋지 않은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인연비

자동차 제원에 보시면 공인연비라는 말을 자주 사용할텐데요. 공인연비는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측정하며 시내주행과 고속주행의 2가지 측정 후 합산한 결과입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운전하는 습관이 모두 다른편이라 공인연비가 절대적인 기준은 될 수 없습니다. 단순히 평균값 정도로만 인식하시면 될거 같은데요. 운전습관, 도로의 환경, 차량의 무게(짐), 온도, 바람의 저항 등 수많은 변수들로 인해 실제값과 상이하게 나온답니다.

 

연비를 나쁘게 하는 요인

[자동차 연비를 나쁘게 하는 요인]

 

1. 내연기관 자동차의 공회전

시동을 켠 뒤 자동차가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서 있는 상태로 차량이 움직이지 않으니 이동거리는 없는데 기름은 계속 쓰고 있으니 연비가 떨어지게 됩니다. 연비는 1L의 기름으로 이동한 거리인데 이동이 없으니 연비가 잘 나올 수 없겠죠. 잠시의 예열/ 후열을 제외하면 공회전은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2. 차량의 무게

같은 거리를 가더라도 무거운 사람이 가벼운 사람에 비해 좀 더 많은 땀을 흘리고 소비되는 칼로리가 많죠. 자동차 역시 공차에 얼마나 많은 짐을 싣냐에 따라 기름의 소모량이 커집니다. 보통 차량의 무게에서 20kg이 증가 할 때마다 연비가 1%씩 떨어진다고 알려져 있답니다.

 

[자동차 연비를 나쁘게 하는 요인]

3. 높은 배기량

1000CC 미만인 경차가 2000CC 이상인 중대형 차량보다 연비가 잘 나온다는 건 익히 알고 있는 내용이죠. 배기량(CC)이 높다는 의미는 출력이 높아 그만큼 더 많은 연료를 사용해야 한다는 의미 입니다. 연비가 안좋아 지는 대신 승차감은 좋아지겠죠.

 

4. 과속

같은 차량이라도 60km로 달릴때와 120km 달릴때의 연료 소비량은 차이가 납니다. 보통 100km를 기준으로 10km 증가시마다 연료는 10%씩 더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조금 더 빨리 달릴 수 있고 그 만큼 빨리 도착 할 수는 있겠지만 연료를 더 많이 사용하게 되겠죠. 한때 연비운전은 60km라고 했었는데 제 차의 경우에는 70~80km 전후로 달릴때 연비가 제일 잘 나오는거 같은데 차량마다 조금씩은 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게기판 속도니 GPS 속도로 변경하면 그게 60km 일지고 모르겠네요. 일본의 경우 연비측정기준이 60km 정속주행연비라고 합니다.

 

[자동차 연비를 나쁘게 하는 요인]

 

5. 오르막 주행

평지나 내리막을 달리는 것보단 오르막을 올라갈때 연비는 떨어집니다. 도로도 반듯하게 아스팔트가 잘 깔린 도로가 비포장 도로에 비하면 훨 연비가 잘 나오는 편입니다. 지구의 중력은 아래로 끌어내리는 작용을 하는데 오르막은 중력의 힘을 거스르고 올라가므로 중력을 따라 내려가는 내리막이나 평지에 비해서 연료의 소모가 큰 편입니다.

 

6. 에어컨 냉방

에어컨을 기동하게 되면 에어컨 컴프레샤에서 소모되는 에너지 만큼 연비가 낮아지게 됩니다. 반대로 난방의 경우에는 대부분의 내연기관 차량들은 엔진의 폐열을 이용해 난방을 하지만 전기차의 경우에는 전기를 소모해 히터를 가동시켜야 하므로 전기차는 냉난방 모두 에너지 효율에 영향을 미칩니다.

 

 

 

연비 향상하기

앞서 연비를 나쁘게 하는 요인을 하지 않으면 됩니다. 그 외 다른 연비를 향상시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운전습관

급가속, 급감속, 브레이크 사용 등은 연비에 좋지 않는 영향을 끼칩니다. 고속도로가 시내주행 보다 연비가 잘 나오는 이유 중 하나가 고저가 거의 없는 평지를 일정속도로 꾸준히 달릴 수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브레이크와 가속페달에 발을 하나씩 올려두는 양발운전자들의 특징이 쓸데없는 브레이크를 아~~주 많이 밟는다는 건데 연비에 엄청 안좋습니다. 물론 뒷차에게도 안좋습니다. 노이로제 걸릴거 같고 쓰레기 취급당합니다.

 

[자동차 연비 좋게 만들기]

 

2. RPM

고속주행을 하더라도 RPM을 낮게 유지 할 수록 연비에는 좋습니다. 1,000~1,500rpm을 유지하는게 연비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3. 엔진브레이크 사용

엔진브레이크 사용시 가속폐달, 브레이크 폐달을 밟지 않으므로 연료공급이 차단이 됩니다. 내리막에서 엔진브레이크를 사용시 비록 RPM은 올라가지만 연료공급을 차단하기에 오히려 연비에는 도움이 됩니다.

 

4. 예열/ 후열

오랜 시간의 공회전은 연비가 안좋아 지지만 30초~1분 정도의 공회전은 자동차가 움직이기 전 오일, 촉매 등이 적정 온도에 도달하도록 해줘 엔진의 손상을 줄이고 연비를 개선하고 배기가스를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자동차의 중량은 가볍게 에어컨의 사용을 줄이고 타이어의 공기압을 적정압으로 유지하는 것도 차량의 연비 향상에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