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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토,일 주말드라마 이변헌, 김태리 주연의 <미스터 션샤인> 인물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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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는 못속인다고 엄마를 닮아 드라마라면 환장을 하는 편이라 1일 1드라마를 목표로 매일 꾸준히 1편 혹은 그 이상의 드라마를 시청하고 있습니다.


물론 최근에도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1편 혹은 2편을 정해 보고 있는데 주말에는 TvN에서 방영하는 김태리, 이병헌 주연의 이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을 시청합니다.


확실히 완성도나 영상미나 흥미로운 소재등이 지상파 보다 TvN, OCN등이 더 좋은 듯 하네요.


<미스터 션샤인>은 24부작 드라마로 7월 7일 첫방송 이후 10% 정도의 시청률을 내고 있는편인데 이는 오히려 동시간대 지상파보다 더 높은 시청률입니다.



미스터 션샤인 기획


의병, 개화, 그리고 사랑을 주체로 그려진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은 1871년 신미양요때 노비였던 부모가 양반에게 죽임을 당하는 것을 보고  어미의 마지막 모성애로 겨우 도망친 한 아이가 미국으로 향하는 배에 탑승해 미국 군인으로 자라나 다시 조선으로 돌아와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드라마로 그 과정에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죽어간 이름 모를 의병들과 일본과 러시아, 미국 등 개화라는 명목으로 조선에 뿌리를 내릴려는 동서양 강대국과 세치혀로 나라를 팔아버릴려는 이완용 같은 인물들 틈새에서 피어나는 사랑을 그렸습니다.






인물 관계도



TvN 미스터 션샤인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인물관계도입니다. 어린시절을 조선에서 불우하게 보내고 미국으로 건너가 군인이 되어 돌아온 유진초이와 양반댁 영애인 고애신을 중심으로 애신을 짝사랑하는 조선인이지만 일본 낭인 조직의 한성 지부장인 구동매와 애신의 정혼자인 김희성 그리고 조선의 26대 왕인 고종과 서양과 일본파로 나뉘는 관료들의 관계도입니다.


타 드라마에 비해 관계도가 복잡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드라마를 보지 않은 상태에서 인물관계도를 보면 이해가 빨리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나 왼쪽에 위치하고 있는 영어 통역사 임관수와 전직 추노꾼인 일식은 왜그리도 비슷하게 닮았는지 처음엔 1인 2역인 줄 알았네요. 참고로 통역사인 임관수는 드라마 도깨비에서 재단에서 성장해 공유 대신 업체 회장직을 맡은 그분입니다.



등장인물 소개



고애신 역 (김태리)


김태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것이 강렬했던 영화 아가씨인데 이번 드라마를 통해 관중의 생각을 바꿀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사대부 집안의 영애인 애신은 조선시대의 사상상 이미 혼기를 놓쳐도 심하게 늦은 29살의 노처녀입니다. 결혼을 미루거나 다른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정혼자였던 희성이 일본으로 건너가 돌아오질 않으니 정혼자의 얼굴도 모르면서 한낱 기다리기만 합니다.


어려서부터 사회에 관심이 많아 몰래 서필(한성순보, 독립신문)을 받아 세상 돌아가는 것을 알아왔으나 할아버지의 호통과 더불어 자기 몸 하나 지킬 힘을 길러라며 포수에게 보내 총쏘는 법을 배우게합니다.





총술이 늘자 낮에는 조신한 양반댁 자녀로 밤에는 스나이퍼가되어 자객이 되는데 어느날 이방인인데 조선인의 모습을 한 유진을 만나게 되고 뜻도 모르고 의미도 모르면서 총쏘는것보다 좋다는 것만 아는 "러브"를 함께 해보자고 제안합니다.




유진초이 역 (이병헌)


천한 노비의 아이로 태어난 유진의 어미는 미모가 매우 뛰어난 편이라 소위 양반으로 불리는 사내들의 하룻밤 상대로 거래의 조건 중 하나로 입에 오르내립니다.


그런 일들을 거부하자 아비는 집안 양반이 쏜 활에 맞아 죽고 어미는 유진이 도망갈 시간을 번뒤 우물에 뛰어들어 자살을 하게됩니다.


양반이 고용한 추노꾼을 피해 힘들게 도망간 그는 미국으로 떠나는 배에 몸을 싣고 인종차별을 받지 않는 방법의 일환으로 군인이 됩니다. 그리고 러시아와 일본을 견제하기위해 미군과 함께 다시 돌아온 조선에서 복수심과는 별개로 학대당하고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백성을 돕기도 합니다. 그러다 만난 여자가 애신인데 복구를 하고자 하는 자신과는 반대로 나라를 구하려고 하는데 자꾸만 마음이 끌리게 됩니다.




김희성 역 (변요한)


애신의 정혼자이자 유진이 어릴적 살던 양반집의 손자입니다. 즉, 유진이 복수를 하고자 하는 집안의 자손으로 아비와 할아버지가 지은 죄를 순순히 인정하고 그들과는 다른 성품으로 살고 있지만 선대에 있었던 죄 때문에 더욱 방황하고 정혼자가 있지만 조선을 떠나 일본에서 생활을 합니다.


10년을 유학이라는 이름아래 일본에서 방랑생활을 했는데 조선에 귀국해 10년전 정혼자로 정해지고 아직 한번도 보지 못했던 그녀 애신을 보게되고 그동안 일본으로 도망을 쳤던 것에 대한 후회를 하기 시작합니다. 뭐 결국은 알지도 못했던 정혼자 애신의 미모에 반했다는 것이겠지만..


그런데 어떻게 된것이 주위에는 모두 애신에게 정을 품은 사내들 밖에 없는지 삼각관계도 아닌 사각관계의 중심에 서지만 정혼자라는 타이틀과는 별개로 그녀의 마음속에 자신이 없음을 알고 혼인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게됩니다.




쿠도히나 역 (김민정)


희성의 조부가 가지고 있던 땅이 글로리라는 호텔로 변화되었고 그 글로리 호텔의 사장이 바로 쿠도히나 입니다. 친일파 아버지에 의해 어려서 일본인 늙은이에게 시집을 갔고 그가 죽자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았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글로리 호텔입니다.


그녀를 일찌감치 일본인 거부에게 시집을 보낸 쿠도히나의 아버지는 바로 이완익이란 자로 일본에게 나라를 팔기위해 혈안이 된 사내입니다.





미망인인 그녀에게 호텔을 경영하며 눈에 띄는 자가 있는데 조선인으로 미국 시민권을 가지고 있는 유진초이입니다. 하지만 그는 애신이라는 다른곳을 보고 있음을 알게되고 애신을 물어버릴까 진지한 고민을 시작하게됩니다.




구동매 역 (유연석)


응답하라로 뜨고 꽃보다 시리즈로 영역을 확장했던 유연석이 드라마로 돌아왔습니다.


유진이 노비의 아이였다면 동매는 백정의 아이였습니다. 백정의 딸과 아내는 보란듯이 여러 남자들에게 욕보여졌고 사내들은 칼은 들었지만 가축외엔 벨 수 없는 처지였습니다. 소, 닭, 돼지 만도 못한 존재 그것이 바로 백정의 자식이었으며 더 이상 그곳 생활을 견딜 수 없어 각설이패를 따라 부락을 나오게 되었으나 백정의 아들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그에게는 조선 팔도 그 어느곳도 별반 다를곳이 없었습니다.


결국 일본으로 건너가 칼을 다루는 낭인이 되었고 무신회 한성지부장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조선으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그가 진짜 조선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이유는 따로 있는데 바로 애신 때문입니다. 어릴 적 백정의 아이였던 자신을 구해주며 가여운 모습이 아닌 자신을 하나의 인간으로 대해주었던 작은 어린 아씨 애신 때문이었으며 애신의 필체까지 알아낼 정도로 그녀에게 푹 빠져사는 지금으로 치면 사생팬 같은 그런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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