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한전의 전기요금은 3번에 걸쳐 많이 올랐는데 내년엔 올해보다 더 큰폭으로 전기요금이 인상된다고 오늘 발표가 났습니다.
개인에게 청구된 전기요금은 전력량요금+부가가치세+전력산업기반기금의 합산금액입니다. 조금 더 세부적으로 보면 사용한 전력량요금+기본요금+기후환경요금+연료비 조정료로 볼 수 있고 이 중 전력량에 대한 요금은 최근 1년치의 연료가격을 기준으로 책정이 되는 방식입니다.
2022년도 전기요금 인상 내용
그동안 한전은 만년 마이너스기업으로 올해만 한전채, 기업어음, 은행권 대출 등으로 40조에 가까운 자금을 끌어모으는 등 항상 자금부족에 허덕이던 기업인데요. 전기요금의 인상으로 경영상 안정성과 자금시장의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2022년에는 4월, 7월, 10월에 걸쳐 3번의 전기료가 인상되었으며 2023년 상반기에 또 한번 인상이 예고되어 있습니다. 2022년 기준으로 전기료는 1kWh 당 19.3원이 올랐으며 10월 전기료 인상땐 일반용 전기 뿐만 아니라 산업용 전기까지 인상을 했습니다.
2023년도 전기요금 인상
정부에서 제시한 내년 성장률은 1.6%인데 내년 1분기 전기요금은 kWh당 13.1원(9.5%) 인상을 하는 것으로 22.12.30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1분기 이후에는 국제 에너지 가격과 물가 등 공기업 재무상황을 보고 추가 요금 인상을 검토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상승하는 전기요금 13.1원은 세부적으론 kWh당 전력량요금 11.4원, 기후환경요금 1.7원이 더해진 것으로 2023년 1kWh당 가격은 51.6원입니다.
4인가족 기준으로 평균 전기 월사용량은 307㎾h로 9.5%인상시 약 4,022원이 오르며 이는 부가세 미포함으로 상승분은 조금 더 있을 듯 합니다.